대학생,취업준비생 등이 할만한 아르바이트를 추천해 볼께요.

저는 20대를 대부분 아르바이트를 하며 보냈습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아르바이트 찾는 분들에게 조금 도움이 되어 볼까 합니다.

 

추천하는 아르바이트

1. 모델하우스 
2. 일용직 단기간 근무
3. 서점 
4. 편의점 
5. 카페
6. 공공기관

모델하우스

장점

 

1. 단순 업무만 반복합니다.

2.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없습니다.

3. 주로 사은품 준비, 신발 정리, 고객 동선 안내, 잔심부름, 주차 안내 정도의 일만 합니다.

4. 조를 나누어 교대로 근무하는 곳도 있어서 실제 근무시간은 훨씬 적습니다

5. 보통 일급으로 급여가 책정되며 업체에 따라서 조금씩 상이하지만 최저시급 이상은 나옵니다 급여는 주급으로 지급하거나 매월 중순 혹은 말일에 지급하는 형식입니다.(업체마다 다를 수 있음)

6. 식대가 별도로 지급되거나 식사를 제공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7. 감정 소모할 일이 없습니다 고객 안내도 동선만 안내하거나 QR체크만 받는 정도여서 서비스에 대한 부담도 덜합니다.

 

단점

 

저는 모델하우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단점이라 할 만한 점들은 잘 못 느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어디를 가나 그러하듯 어떤 일을 하는지 보다 누구랑 일하는지가 더 중요할 때가 있죠 일을 지시하는 사람들이 인간성이 조금 모자라는 사람들이라거나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마찰을 빚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뭐 사람 모이는 곳이라면 이런 일은 흔하지만 이런 일이 있다고 한들 그냥 무시해버리고 일에만 집중하시길.

 

• 단기간 근무

 단기간 근무라고 하면 범위가 좀 넓은데요 뭐 공사장 잡부부터 시작해서 각종 아르바이트 사이트에 올라오는 당일 아르바이트 단기간 아르바이트 등이 있습니다.

 

우선 추천드리는 것은 행사 스텝입니다.

 

간혹 아르바이트 사이트를 뒤적이다 보면 행사 진행 보조 스텝 등을 구하는 공고가 올라오는데요 저도 몇 번 일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보통 행사라고 하면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나 공연 같은 것들도 해당되고요 그 외에 호텔에서 열리는 무슨 무슨 설명회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하는 일은 간단합니다.

 

1. 방문객 안내, 통제

2. 간단한 음료나 먹거리 제공

3. 티켓이나 추첨권 배포나 확인

4. 잔심부름이나 행사장 세팅 보조, 뒷정리

 

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사람이 정말 많이 몰리는 행사나 공연이 아닌 이상 크게 바쁘지 않습니다.

 

축제나 행사 혹은 공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근무하면서 틈틈이 즐기실 수도 있어요.

 

20대에 많이들 하는 알바여서 뭐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친구를 사귀거나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아 그리고 행사 세트장 설치나 철거아르바이트를 말하는 게 아니에요 "진행 보조"나  "스텝"입니다 주의하시길.

 

단점

 

1. 사는 곳에서 조금 먼 지역으로 출장을 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

2. 위의 경우 보통 픽업을 해 주지만 거리가 있는 만큼 일찍 출발해서 조금 늦게 돌아오게 되죠.

3. 보통 이동시간은 근무시간으로 잘 안쳐줘요.

4. 특정 기간에는 일이 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일정이 취소될 수도 있고요 그러니 다른 아르바이트와의 병행도 염두에 두시길.

 

자 그다음 추천해 드릴 단기간 아르바이트는 간단한 짐 옮기기 아르바이트입니다.

 

보통 아르바이트 구인 사이트에 들어가 보시면 하루 단위로 사람을 구하는 곳이 있는데요 근무시간은 보통 짧으면 1시간에서 길면 2시간 조금 넘습니다.

 

주로 백화점 의류매장에서 오전에 입고되는 의류를 정리해 준다던가 간단한 상, 하차 업무를 하고 짐 옮기는 걸 도와주는 식입니다.

 

근무시간이 짧다 보니 학교나 학원을 다니시면서 한 번씩 하실만합니다.

 

급여는 보통 업무가 끝나면 현금으로 바로 지급하거나 당일에 계좌로 송금해줘요.

 

지원하시기 전에 어떤 업무를 하는지 잘 보시길 간단한 짐을 옮긴다고 해서 갔더니 컨테이너 트럭 6대에 실려있는 의류 박스와 집기류 등을 운반한 적도 있습니다 또 박스 같은 거 옮기다 보면 옷 더러워지니까 복장은 편하게 입고 가시길.

 

• 서점

자 다음 서점을 한 번 보죠 저는 한 대형 서점 체인에서 아르바이트로 6개월 정도 근무했었습니다.

 

주로 책장을 정리하고 손님들이 보고 대충 던져놓은 책, 마구잡이로 책장에 꽃아 둔 책들을 집어 제자리에 정리해줍니다.

 

고객들이 찾는 책을 찾아주고 책 주문을 해주기도 하며 입고되는 책들을 가져와서 진열하고 전화응대나 재고 조사 등을 합니다.

 

장점

 

1. 힘든 업무가 별로 없다.

2. 평소에 서점 일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라면 서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간접적으로 나마 경험이 가능하다.

3. 업체에 따라 근무자에게는 도서를 할인해서 판해하는 곳도 있다 평소에 책을 자주 산다면 좋은 소식.

4. 새로 나온 책이나 다양한 책들을 누구보다 많이 접할 수 있다 시간이 조금 남는다면 틈틈이 읽어볼 수 있을 것이다.

 

단점

 

1. 서비스업이다 보니 사람들을 상대하는데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다 어느 정도 감안하시길.

 

2. 지루하다, 처음에는 재미있을지 몰라도 나중엔 그냥 책 다루는 기계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도 서점에서 일하다 보면 책에 대한 애정이 줄어들지도 모른다.

 

 

편의점 아르바이트

편의점 아르바이트에 대해서는 의견이 많이들 갈릴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한가한 시간에 앉아서 쉴 수 있어서 좋다고 하겠고 또 누군가는 진상 손님들을 상대하느라 벅차다고 할 테죠, 둘 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단점은 대부분 아실 테니 어떤 곳에 근무하는 게 좋을지 적어보겠습니다.

 

만약 편의점에서 근무하신다면 직영점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최저시급이나 근로기준법 때문인데요 직영점은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최저시급이나 근로기준법에 맞게 근로자를 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가맹점일 경우 이야기는 조금 달라져요.

 

가맹정에서는 최저시급을 제대로 안 주는 곳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편의점에서 근무했던 8~9년 전 즈음에는 편의점에서 최저시급을 주는 곳 찾기가 더 어려웠는데요 지금은 물론 많이 개선되었겠지만 얼마 전 찾아본 편의점 구인 공고에서 최저시급 주는 것을 자랑인양 적어놓은 공고를 본 적이 있고 급여에 대한 부분에 면접 후 결정이라는 둥 애매한 말을 적어놓은 공고들도 많이 보이는 걸로 보아 여전히 최저시급 준수를 하지 않는 곳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최저시급을 안 지킨다는 곳에서 주휴수당 지급 등 근로기준법 준수는 기대도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점주들 입장을 들어보면 근무 강도가 낮고 손님들이 거의 없다, 자리만 지키면 되는 일이니 최저임금을 준수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들이 있지만 그냥 궤변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직영점이든 아니면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는 곳으로 가세요.

 

근무시간대는 되도록이면 오전에서 오후 3~5시 정도를 추천드립니다 뭐 재수가 없으려면 아침저녁을 가리지 않고 없겠지만 적어도 술에 취해서 진상 부리는 사람은 오전 시간에 더 적을 겁니다.

 

야간시간대는 제 경험상 추천드리고 싶지 않아요 일단 야간에 근무하면 몸이 망가지는 건 기본, 취객이나 시비를 거는 사람들을 만날 확률 또한 자연히 높아집니다.

 

근무지 주변도 한 번 잘 살펴보시길 바라며 유흥주점이나 식당가가 밀집된 곳 혹은 으슥하고 후미진 지역으로는 가지 마세요 이유는 말씀 안 드려도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파트 단지 안이나 사람들이 모여 사는 주거지역에서 근무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카페 아르바이트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시는 분들 많죠?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많이들 근무하시리라 생각하는데요.

 

만약 본인이 커피에 관심이 있거나 카페에서 일 해보고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주말 시간을 이용해서 개인 카페에 근무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로스팅부터 핸드드립까지 취급하는 곳이라면 더 좋습니다 커피에 대한 기본 지식부터 다양한 원두 취급과 커피 추출방법 그리고 운이 좋으면 원두 로스팅까지 배워 볼 수 있으실 겁니다.

 

경력자를 구하는 곳이 많다지만 잘 찾아보시면 신입도 받는 곳이 있으니 고민 중이시라면 그냥 한 번 해보세요!

 

단점이라면 정신 없이 밀려드는 주문과 다양한 메뉴를 익혀야 한다는 것 그리고 엄청난 양의 설거지가 있겠네요.

 

공공기관 아르바이트

 

공공기관 아르바이트는 저도 경험이 많지가 않아서 적을까 고민을 했습니다만 이만한 꿀 아르바이트가 없기에 안 적을 수가 없네요.

 

저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일을 배정받은 업체에 소속되어 공립 중~고등학교를 돌아다니면서 근무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적지는 못하지만 업무는 힘이 들거나 바쁘거나 할 게 전혀 없습니다 솔직히 이걸 굳이 왜 하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급여가 높은 수준으로 책정되고 야근이나 주말 근무가 없습니다, 휴게시간도 정확히 지켜집니다.

 

장기간 근무했다면 나중에 이력서에 한 줄 적을 수도 있겠죠?

 

단점이라면 구하기가 어려운게 단점이겠죠 지원자도 정말 많습니다.

 

많이들 지원하다 보니 채용하는 입장에서도 스펙을 꼼꼼히 따지기도 합니다 사무보조 같은 경우에는 컴퓨터 활용 능력을 요구하기도 하고요.

 

 

오늘은 여기까지 포스팅 하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비추천 아르바이트도 한 번 포스팅해 볼까 합니다.

아르바이트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포스팅 해 놓은 글들도 첨부해 놓고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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