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티스토리위키/경제

올해에는 자유로운 해외여행을 할 수 있을까요?[방역 체계 소식]

by editordeok 2022. 2. 7.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어가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독감처럼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네요.

 

각 나라의  방역대응체계 변화를 보면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려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올해에는 왠지 자유롭게 해외여행을 다닐 수 있을 것 같은 좋은 느낌이 드네요!

 

 

국내에서는 오미크론을 독감 같은 풍토병으로 취급하려는 움직임

 

우리나라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폭증하기 시작했죠? 설 연휴를 지난 시점부터 점점 더 크게 늘어난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최근 방역대응체계에 꽤나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먼저 3차 접종자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하여도 자가격리를 하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3차 접종이 오미크론 위 중증화의 위험을 많이 줄여주기는 하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 자체를 없애주는 것이 절대 아닌데 왜 이런 정책을 세웠을까 되게 의아했단 말이죠?

 

얼마 지나지 않아 발표된 정책에서는 60세 이상이나 50세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제외한 확진자는 따로 모니터링을 하지 않고 자택에서 자율적으로 격리 치료하라는 방침이 내려졌는데요, 기존에 배포하던 해열제나 손소독제 같은 자가격리 키트도 일반 확진자에게는 지급하지 않으며 증상이 있으면 비대면 진료를 받으라고 합니다, GPS 기능이 탑재된 자가격리 어플 또한 폐기했다고 하네요.

 

확진자의 역학 조사 또한 확진자 스스로가 실시하도록 변경됐습니다.

 

누구와 접촉했고 언제 어디를 갔는지 알아서 적어 내라는 거죠.

 

진단검사 방법도 변경됐었죠 PCR 검사는 60세 이상 고위험군만, 그 외에는 자가진단 키트로 먼저 검사하도록 변경됐습니다.

 

이러한 방역대응체계의 변화들이 의료 시스템의 붕괴를 막고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조금씩 손을 놓으면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독감과 같은 풍토병으로 취급하려는 움직임으로 보는 의견도 많습니다.

 

 

유럽 다수의 국가에서는 이미 코로나 방역을 포기하는 중

 

덴마크, 영국, 노르웨이, 핀란드 등 여러 유럽 국가에서는 방역대응을 대폭 완화하거나 아예 철폐하는 곳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방역 패스는 개나 줘버려" 수준의 방역대응 완화인데요 그간 규제되어 오던 식당, 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없앴으며 유흥업소에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의무적인 마스크 착용이 권장되지 않으며 오직 병원, 요양원 등 의료기관에서만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뭐 그렇다고 유럽의 코로나 확진자수가 적은 건 아니에요,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전염력이 굉장히 강한 만큼 확진자 수가 적지는 않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가 현저히 많이 줄어들었죠.

 

 

  • 국내에서는 여전히 백신 접종 장려

 

백신 접종은 전 세계적으로 장려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우리나라는 좀 유독 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접종 완료자 인정기간을 대폭 줄여버린 점도 그러하며 여전히 방역 패스와 영업시간 제한 정책은 유지하고 있죠.

 

기저질환이 있거나 백신 부작용이 심해서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하신 분들은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깊을 수밖에 없는데, 너무 백신 접종을 밀어붙이고 방역 패스를 밀어붙이는 것은 미접종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아닌 가두어놓고 접종을 강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행위인 것 같아서 우려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