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 위생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방법은?

장이 예민하거나 배탈이 자주 나시는 분들은 아마 대부분 본인의 활동반경 주변에 있는 공중화장실 몇 군데는 꾀고 계시죠? 저도 마찬가지여서 제 생활 반경에 있는 공중화장실이 어디있는지 머리 속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남들은 명품 쇼핑하고 돈 쓰러 가는 백화점에 볼일만 보고 나오기도 합니다, 누구에게나 필수적인 공간이며 하루에도 몇 십명 혹은 몇 백명이 다녀가는 '공중화장실' 가능한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을까요?

 

 

공중화장실 변기 커버 깨끗한거야?

• 갑작스럽게 신호가 올 때, 공중화장실 만큼 반갑고 고마운 곳도 없지만 변기 커버가 깨끗한지는 의문이 듭니다, 워낙에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곳이다 보니 그런 생각이 드는게 무리가 아닐테죠, 요즘 지하철이나 대형 쇼핑몰등에 있는 공중 화장실은 미화원분이 상주하고 계셔서 항상 깨끗하게 유지가 되기 때문에 그나마 마음이 놓입니다.
• 변기 커버는 도기,세라믹 제질이기 때문에 항상 건조하고 쉽게 말라서 세균이 번식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합니다.
• 변기 커버 소독기가 배치되어있는 공중 화장실도 늘어나고 있죠 특히 스타벅스 같은 프랜차이즈 카페, 백화점등 대형 쇼핑몰에는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인체에 사용하는거로 오해하시는 분도 계신데 변기 커버를 소독하는 용도이니 꼭 확인하고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 이 외에도 휴대용 소독티슈를 가지고 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공중화장실 마니아시라면 일회용변기커버를 구비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정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휴지라도 깔고 사용하시는게..)

 

변기 레버 논란 손 VS 발

• 변기 레버 손으로 내리시나요 발로 밟아서 누르시나요? 가정에서 사용하는 화장실 변기 레버야 당연히 손으로 내리겠지만, 공중화장실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민망할 수도 있지만 주변인들에게 물어보면 반응이 상당히 갈릴것입니다.
• 변기 레버는 손을 씻기 전에 만질 수 밖에 없죠, 그 손에 무엇이 묻어있을지, 레버에 무엇을 묻게 할지 쉽게 짐작이 됩니다,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발로 레버를 밟아 누르실거라고 생각합니다.
• 번외로 변기커버가 내려져 있는 상태라면 다음 칸으로 넘어가시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독한 냄새가 나거나 뭔가 굉장한 것이 담겨져있을것 같은 아우라를 풍긴다면 그곳은 십중팔구 막혀있을테니까요.

변기가 무너져 내린다

• 좌식 변기임에도 불구하고 변기 커버 위에 쪼그려 앉아서 볼 일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외국에 나갔을 때 공중화장실에서 변기위에 쪼그려 앉지 말라는 안내문을 많이 보았는데요, 변기 커버의 위생에 대한 불신이 워낙에 커서 생기는 일이겠지요, 혹은 부득이하게 어린아이가 사용할 경우 커버 사이즈가 맞지 않아 쪼그려 앉혀놓고 보호자가 잡아주는 경우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공중화장실 변기는 대부분 도기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겉보기엔 단단해 보이지만 압력을 가하면 쉽게 부셔지게 되어있어요, 잘 상상이 안되시는 분들은 검색엔진에 '변기 무너짐'을 검색해 보시면 굉장히 처참하게 무너져 내려앉은 변기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변기는 아니고 세면대가 무너져 내려앉는 일을 경험해 본적 있는데요, 이게 무너지면 놀란 가슴도 같이 무너져 내리는것도 있지만 굉장히 위험합니다, 깨진 도기에 크게 다치기 쉽습니다.
• 그러니까 가급적 변기 커버 위에 쪼그려 앉는 행동은 하지 마시길, 어린 자녀가 화장실을 자주 찾는다면 유아용으로 나오는 휴대용 변기 커버가 있으니까 구비를 해 두시는것도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역사적으로 공중위생이 발전하면서 인간이 더 건강하고 위생적인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죠 그러니 가끔은 터 놓고 용변에 대한 건전한 이야기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이런 이야기는 삼가는게 좋은 사이도 분명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