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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국가건강검진으로 유방암,자궁경부암 검사 받아보세요!

by editordeok 2022. 4. 16.

국민건강보험에서 실시하는 국가 건강검진에 대한 안내가 우편으로, 또 전자문서로 발송되어왔네요, 무료로 혹은 최소한의 본인 부담금액으로 받아 볼 수 있는 '국가 건강검진' 내 건강에 이상은 없는지 한 번 확인해 보시길 바라며 오늘은 국가 건강검진으로 받을 수 있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방암 검진과정과 결과 해석을 알아보자.

검진과정

  • 유방암 검사대상은 40대 이상의 여성입니다, 유방을 납작하게 압박한 상태로 X선 촬영을 실시하는 유방 촬영술로 검사를 받게 되는데요 이는 무증상 조기 유방암을 발견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이때 유방 압박에 따른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처음 받아 보신다면 이 점 꼭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유방 촬영 검사는 2년에 한 번 실시하며  국가 암 검진 대상자, 의료급여 수급자는 본인 부담비용이 없습니다.

결과 해석

  • 치밀 유방: 놀라실 필요는 없습니다, 치밀 유방이란 유방 내부의 유선 조직이 빽빽하고 지방 조직이 적다는 의미인데요 이 치밀 유방 조직이 X선 사진에서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많아서 이 부분에 유방암 가능성이 있는 부분이 가려져 잘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더 정확한 검진을 위해 추가로 초음파 검사가 권장됩니다.
  • 미세 석회화: 조직이 정상 상태와 다르거나 유방 조직 내에 칼슘 성분 축적 혹은 염증이 생겼던 부위가 마치 석회가루처럼 변해 X선 촬영 영상에 흰색 점처럼 보이는 것을 '석회화'라고 하며 '미세 석회화'란 석회화한 부위의 크기가 작다는 뜻인데 이는 일부 암세포가 죽어서 생긴 것일 가능성이 있어서 꼭 추가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모든 유방암에서 미세 석회화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이 증상 없이 암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 양성 석회화: 암을 뜻하는 '악성'의 반대 의미로 X선에서 암과는 관련 없는 석회화 조직이 발견된 상태이며 추가 검사를 요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판정 유보: X선 촬영만으로는 판단하기가 어려워서 '유방 초음파 검사', '국소 확대 촬영술'등의 정밀 검사를 요하는 상태입니다.

 

유방암은 조기 발생할 확률이 가장 높은 암인데요 암이 멀리 떨어진 다른 부위까지 전이가 되면 생존율이 50% 밑으로 떨어지지만 초기 단계에서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99%에 가까운 생존율을 보입니다, 검진 대상이신 분들은 꼭 한 번 검사를 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자궁경부암 검진 과정과 결과 해석을 알아보자.

검진 과정

  • 자궁경부암 검사 대상은 만 20세 이상의 여성으로 2년마다 '자궁경부암세포 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자궁경부암세포 검사'는 질경과 브러시를 삽입해 자궁 경부의 세포를 채취해서 현미경으로 세포의 이상, 암세포 유무를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보통 1분 내외가 소요되며 검사 결과는 7~10일 정도 지나면 나옵니다 아쉬운 점은 이 검사는 정확도가 높지는 않다고 알려져 있다는 점으로 전문가들에 의견에 따르면 정확도는 50~65% 정도 수준이라고 합니다, 더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추가금을 지불하시고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 검사 48시간 전부터는 질 내에 어떤 물질도 넣어서는 안 되며 성관계, 탐폰 사용, 질 세척, 질 내 약물 및 윤활제 사용, 질 내 피임약 사용을 금지해 주셔야 합니다.
  • 검진비용은 무료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전액 부담합니다.

결과 해석

  • 이상 세포 없음: 2년에 한 번 혹은 매 년마다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 반응성 세포 변화: 암이 아니며 자궁경부에 생긴 염증이나 호르몬 변화로 인해서 세포가 변화한 상태입니다, 보통 원인이 사라지면 세포도 정상으로 회복되지만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셔서 세포가 정상으로 돌아왔는지 체크해 주실 필요는 있습니다.
  • 비정형 편평 상피세포:세포의 모양이 특정을 짓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자궁경부암의 주된 원인인 'HPV'(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될 시에는 특유의 세포변화가 관찰되는데 '편평 상피 내 병변'으로 진단하기는 부족해서 HPV 감염 여부를 추가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 편평 상피 내 병변: HIV에 감염되었을 경우 조직검사를 시행해서 결과를 저등급과 고등급으로 나누게 됩니다.
  • 저등급 편평 상피 내 병변: 저등급 편평 상피 내 병변은 자연적으로 소멸하거나 변화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적은 확률로 고등급 편평 상피 내 병변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HPV 감염 여부가 양성일 경우 병변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계속해서 추적검사를 해야 합니다.
  • 고등급 편평 상피 내 병변: 암 또는 종양일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자궁경부 원추절제술 등의 치료를 요합니다.

국가 건강검진 대상, 2021년도 대상자 기간 연장

2022년 국가 건강검진 대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만 19세~ 만 64세의 의료급여 수급자 중 짝수 연도 출생자.
  2. 비사무직 전체, 사무직 종사자 중 짝수 연도 출생자.
  3. 피부양자: 만 20세 이상 짝수 연도 출생자.
  4. 지역가입자: 만 20세 이상 세대주, 세대원 중 짝수 연도 출생자.

2021년 대상자 기간 연장

  • 2021년도 국가 건강검진 대상자의 검진 가능 기간이 2022년 6월 30일까지 연장되었습니다, 작년 대상자 중 검진을 미처 못 받으신 분들은 확인하셔서 건강검진을 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

 

건강하다고 미루고 귀찮다고 미루지만 무료로, 최소한의 금액으로 내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되실 때 내 몸 상태가 어떤지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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