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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 유산 추천에 곳곳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by editordeok 2022. 2. 2.

일본 정부가 결국 사도 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추천하기로 결정했죠.

 

이런 일본 정부의 결정에 대해 국내외에서 일본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 일본 국내 언론사마저도 비난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을 두고 일본 국내 언론사인 아사히신문과 마이니치 신문마저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 아사히신문 "한국과의 대화를 서둘러야... 군함도의 세계유산 등재 당시 약속 또한 제대로 이행하라"

아사히신문은 2일 사설을 통해 "어떤 세계유산도 복잡한 역사와 얽혀 있어 평가에는 명암이 갈린다"며 "관련된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 유네스코 가맹 국들과 유산의 가치를 서로 인정하는 조화의 자세를 일본은 명심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과의 대화를 서둘러야 한다"며"세계유산뿐 아니라 일제 징용 노동자 문제 등 과제가 쌓여 있는 상태지만 기시다 후미오 내각과 한국 정부와의 협의는 정체된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2015년 조선인 강제 징용 현장인 군함도가 포함된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당시 약속을 일본 정부는 제대로 이행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 또한 기사에 실었습니다.

 

당시 일본 정부는 강제징용을 인정하면서 희생자를 기억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했으나 이행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일본의 조치가 불충분했다며 만장일치로 '강한 유감'의 결의를 채택한 바 있습니다.

 

 

  • 마이니치 신문 "문화의 정치 이용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마이니치 신문은 1일 지면에 실은 사설에서 사도 광산을 세계유산으로 추천하는 것에 대해 "가까운 이웃 나라와 대결 자세를 연출하려는 생각으로 문화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과 같은 행동은 오히려 국익을 해치는 것"이라고 논평했습니다.

 

 

  • 국내외에서 일본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의 입장

국회 문체위에서 일본 정부의 사도 광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추진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2일 문체위는 일본 정부의 사도 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결정 등 일본의 거듭되는 역사왜곡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는 결의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체위에 소속된 여야 의원들은 "강제동원의 역사를 외면하려는 일본의 무책임하고 반복적인 행태를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라고 전하며 "여야가 긴밀히 협의해 국회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방법과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라고 했습니다.

 

  • 외교부 주한 일본대사 조치

외교부에서는 지난 1월 28일 주한 일본대사 아이 보시 고이치 씨를 불러 일본 정부의 결정에 강한 유감과 함께 항의의 뜻을 전달했으며 강제징용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는 사도 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 중국에서도 비난의 목소리.."분노를 불러올 것"

중국에서도 일본의 이번 조치에 대해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실은 지난 1월 30일 한국 언론의 서면 질의에 보내온 답변에서"강제노역은 일본 군국주의가 대외 침략과 시민 통치 기간에 저지른 심각한 범죄"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또한 '군함도'등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당시 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도 언급했습니다.

 

이어 "일본이 이웃 나라의 아픈 기억을 무시하고 새로운 유사 등재를 시도하는 것은 분노와 반대를 불러일으킬 뿐"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앞으로도 관련된 소식을 모아 포스팅해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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