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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후기&팁/아르바이트 후기

데이터라벨링 아르바이트 후기 (크라우드웍스/레이블러)

by editordeok 2022. 2. 11.

요즘 데이터 라벨링이라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아직 시작한 지 얼마 돼지도 않은 상태이고 연초여서 그런지 작업할게 거의 없다.

 

크라우드 웍스랑 레이블러를 통해서 하고 있는데 그냥 간단히 체험기 정도로 글을 써보려 한다.

 

크라우드 웍스

일단 데이터 라벨링 업체 중에서는 크라우드 웍스가 비교적 많이 알려져 있는 느낌이다.

 

여기는 국민 내일 배움 카드를 통해서 데이터 라벨러 수업도 들을 수 있다.

 

입문과정/중급과정 수업이 있는데 동영상 시청과 실습 위주로 진행되고 나는 입문과정을 다 마치고 지금 중급과정을 듣고 있다.

 

처음 가입했을 때 할 수 있는 작업이 '노트북 동영상 따라 하기'작업뿐이었다.

 

가입해보신 분들은 다 아는 작업일 거라고 생각한다.

 

해보려고 시도는 했는데 뭔가 요구사항이 번거로워서 하려면 충분히 할 수는 있었지만 이것저것 요구사항 맞추어 주다 보니 뭔가 바보가 되는 기분이어서 그냥 때려치웠다.

 

그 후로 쭉 작업은 없다가 입문 과정을 수료하고 한 며칠 뒤에 태깅 작업이 하나 떠서 실행했다.

 

작업은 간단하게 지문을 읽고 체크하면 되는 거였는데 1시간 안되게 하고 6천 원 정도 벌었던 것 같다.

 

최저임금이랑 비교하면 적은 금액이지만 클릭 몇 번으로 돈을 벌었다는 게 참 신기하게 느껴졌다.

 

지금은 중급과정을 틈틈이 듣고 있는데 수료하고 나면 작업이 조금 더 늘지 기대된다.

 

레이블러

크라우드 웍스에 하도 작업이 안 떠서 다른 곳도 찾아보다가 알게 된 사이트다.

 

여기는 별도로 교육과정 같은 것은 없다.

 

작업이 없는 것도 마찬가지 대신에 다 하면 몇백 원 정도 벌 수 있는 작업 두 가지랑 프로젝트 참여자를 선발하는 작업 두 가지가 있었다.

 

프로젝트 선발자 작업에 참여하고 한 며칠 뒤에 작업자로 선발되었다는 알림을 받았다.

 

어제 바로 작업에 들어갔고 3~4시간 정도 투자해서 3만 5천 원 정도의 포인트를 얻었다.

(물론 작업물들이 반려되지 않았다는 가정하에서다)

 

사실 3~4시간 동안 계속 뭔가 작업을 했다기보다는 창작을 요구하는 작업이어서 처음엔 막힘없이 술술 잘하다가 후반부에 질려버려서 작업은 못 하고 시간만 질질 끌었다.

 

이것도 뭐 최저임금? 수준이라고 볼 수도 있고 사람에 따라 이거 할 바에야 그냥 나가서 최저시급 받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ㅎㅎ

 

나는 그냥저냥 만족한다 이 작업을 앞으로 얼마나 더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작업이 조금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데이터 라벨링 업체들은 보통 1~2분기에는 작업할만한 것들이 많이 없다고 한다.

 

그래도 밑져야 본전이니까 존버 하면서 틈틈이 생기는 작업들을 해 볼 생각이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고 나서 계속하게 된다면 후기도 틈틈이 써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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