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호송 아르바이트 해본 후기

오랜만에 아르바이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최근에 특수 물류업체에서 8일간 아르바이트로 근무를 했습니다.

 

 

 

 

현금 호송 아르바이트?

아르바이트 사이트를 뒤적이다가 발*스 라는 업체에서 현금 호송 아르바이트생을 단기간 구한다는 구인 공고를 접하고 바로 지원을 했습니다, 몇 분 뒤에 바로 담당자분이 연락을 주시더군요, 출근시간은 오전 07:30분까지였습니다, 꽤나 이른 시간이었어요 첫날에는 3인 1조로 ATM기기들을 돌아다니면서 사수분이 기기에서 현금을 빼내고 보충할 때 옆에서 돈을 정리하고 돈 가방을 들고 다니는 일을 했습니다, 아르바이트생은 크게 할 일이 없고 그저 돈 정리나 돈 가방 전달 정도가 주 업무였습니다 나머지는 직원분들이 다 알아서 하시더라고요, 승합차에 타서 이곳저곳에 있는 ATM기기들을 돌아다니다 12시쯤 점심을 먹고 휴식했다가 또 같은 업무를 반복했고 오후 4시가 조금 넘어서 첫날 업무가 끝났습니다. 업무 난이도는 지극히 쉽고 편한 편이었습니다.

 

그다음 날에는 은행들을 돌아다니면서 현금과 동전들을 챙겨서 은행 본점으로 호송하는 업무를 맡았습니다, 지폐들도 모이면 굉장히 무겁고 특히 동전들은 무게가 꽤 나가더군요, 계약을 맺은 은행들을 돌면서 현금을 받아 차에 실어두고 최종적으로 은행 본점으로 현금을 호송하는 것 외에 할 일은 없었습니다, 힘을 쓰는 일 이기는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이며 그 외에는 계속 차에 타고 있으면 되었기에 굉장히 편했습니다.

 

 

 

 

 

명품이나 서류 배송도?

나름 일주일 넘게 아르바이트를 하다 보니 부서별로 뺑뺑이 근무를 돌리더라고요, 생각지 않게 특수 물류 배송업체가 어떤 일을 하는지 전반적으로 경험해 있게 되었습니다, 현금 호송뿐만 아니라 백화점 명품 매장에서 고객에게 배송할 물건을 받아오거나 직접 배송을 하기도 했습니다, 명품이라 일반 택배를 쓰지 않는가 그 외에도 은행 간에 오가는 중요 서류들을 받아서 배송하기도 했는데 양이 얼마 되지도 않고 사실상 차에서 이동하는 시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일 해본 소감

처음 해보는 업무인 데다가 현금 호송 보조라니 뭔가 부담감도 느껴지고 그랬었는데 막상 가보니 별 거 없더군요? 급여 수준도 최저임금 이상으로 지급해 주셔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업무 강도 또한 굉장히 낮은 편이었고 사수분들만 잘 만나면 편한 분위기에서 근무가 가능했습니다, 누군가 어떠냐고 물어본다면 그거 괜찮았다고 한 번쯤 해 볼만하다고 말해 주고 싶네요ㅎㅎ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